- 사건 후 IS는 SNS에 범행을 인정하는 성명 발표
모스크바 대규모 콘서트 시설이 불타고 있다(출처=CNN ) |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교외의 대규모 콘서트 시설 '크로커스 시티홀'에 22일 밤 자동 소총을 가진 무장 괴한이 침입해 시민들에게 무차별로 총격을 가해 6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46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됐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위중한 상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건 후 이슬람교 수니파 과격조직 '이슬람국'(IS)은 교류 사이트(SNS)상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테러'로 지목하고 무장 괴한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의 미국 대사관은 지난 7일 “과격파가 향후 48시간 이내에 콘서트를 포함한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표적으로 삼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미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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