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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6.25전쟁을 상징하는 '형제의 상'은 6.25전쟁 당시 한국군과 북한군의 형제가 강원도 원주 치악고개 전투에서 극적으로 만난 순간을 재연한 것이다.
총을 어깨에 메고 철모를 쓴 장교가 형으로 한국군 제8사단 제16연대의 박규철 소위이며, 형에게 얼싸안긴 인민군 복장의 병사는 북한군 제8사단 제83연대 박용철 하전사이다.
적대 의사가 없는 형이 어린 아우를 품에 안은 모습에서 화해와 사랑, 용서의 의미를 엿볼 수 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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