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홍촌마애승상/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홍촌마애승상(洪村磨崖僧像)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북동향의 바위에 스님 얼굴을 조각한 상이다.
얼굴은 바위 위쪽에 3구, 아래쪽에 2구가 배치되어 있는데 정면상과 측면상으로 구분된다.
가느다란 눈, 오뚝한 코, 반쯤 불로 웃고 있는 입과 귀가 공통으로 조각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마애상은 부처님을 새기는 것이 보편적인 경향임에 비해 스님의 얼굴을 소재로 한 것이 독특하다.
홍촌마애승상은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에 있으며, 주변의 흔적들로 보아 최근까지 이곳에서 불공를 드렸덧 것으로 보인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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